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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캠핑 이야기

비로봉오르기

후기 조회 수 1119 추천 수 0 2010.05.03 09:41:50

12.jpg

 

5월1일...치악산자락에 이사한지 4년만에 드디어 비로봉에 오를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리하야 비로봉...그 봉우리 1288m 까지 부곡계곡에서 왕복 17.8km를 8시간만에 댕겨왔습니다.  아직도 정상부근에 눈이 있더라구요.

정상에 서서 숨은그림찾기하듯 울집을 찾아내곤 감격에 겨워했지요.

올라갈때 의기양양 용기백배였던 모습은 어데가고

돌아올땐 국토대장정이나 한듯 로보캅다리에 게걸음을 걸으며

하염없이 걷고 또 걸었네요.

종일 산에서 놀다 온듯한 느낌입니다.

남표니는 무리했다고 걱정스럽게 말했지만

지금 아니면 이런 용기가 또 생기지 않을거 같아서리...

아직도 다리는 뻑뻑하지만 뭔가를 해냈다는 뿌듯함에

5월을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p.s

원래  4월말에 나물네 가족들과 치악산 등산 번개 신청하려했는데

이상기온으로 아직도 산나물이 올라오질 못하고 있네요.

날씨 확 풀리면 한번 뭉치죠..^^

 


댓글 '17'

profile

id: 나물이

2010.05.03 10:21:32
*.219.109.202

날씨 너무 좋았죠. 번개 시간 맞으면 참석해볼께요.. ^^

테레사

2010.05.03 12:10:05
*.252.249.184

너무 멋져요.

등산 저도 몇 번 해 봤는데(속리산, 한라산, 동네 뒷산 등)

오를 때는 힘들어도 정상에 서면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하지만 내려올 때는.... 이 다리가 내 다리인가.

떼 놓고 가고 싶은 다리를 이끌고 후들후들. ㅎㅎㅎ 

저도 이번엔 참석해 보고 싶네요.

그럴려면 준비를 좀 해야 할텐데...

직장 뒷편에 있는 우암산이라도 몇 번 왔다 갔다 해 봐야겠네요.

우와. 벌써 기대가... ㅎㅎㅎㅎㅎ

id: 원차장

2010.05.03 15:16:05
*.170.0.196

오~ 포스가 팍팍 ^^

고사리소녀

2010.05.03 16:17:42
*.131.84.13

2월 달인가 치악산 갔다 왔는데 정상까지 올라가면 해가 질것 같아서 비로봉에는 못 올라갔다 왔네요. 5월 1일인데도 눈이 덜 녹아있네요.

 

전 어제 칠갑산 갔다 왔는데 길이 너무 잘되있어서 트레킹수준이더라구요.

거긴 이제 벚꽃이 만개해서 떨어지데요.

너무~~ 너무 덥긴 했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저도 번개 시간 되면 가고 싶어요~ㅎㅎ

오기누나

2010.05.03 17:20:54
*.168.169.141

치악산정상에 그리적혀있더라구요...낙뢰다발지역..

거기서 번개모임하면 아주 제대로 맞겠죠..ㅎㅎ

하루코스로 번개하기엔 힘들고 최소 1박2일은 잡아야할거 같은데..

산나물도 따고 봄을 제대로 맛보려면 15일즈음 딱일거 같아요.

남편과 상의해서 번개 공지 띄워볼까요..^^

 

profile

id: 나물이

2010.05.03 18:07:53
*.219.109.202

5월말로 해주세요~ ^^

오기누나

2010.05.03 21:44:38
*.168.169.141

15일을 넘기면 29일밖엔 없네요.

불자는 아니어도 석탄일엔 조신하게 가족과 함께...ㅎㅎ

 

 

향식이

2010.05.04 00:23:56
*.102.112.185

아앙~~~

저도 도시락 싸들고 등산 하고 싶네요..ㅜㅜ

 

그러~나!! 제 무릎은 소중하니까요~~ 참으려고요..^^

 

스포츠를 즐기시는 활기찬 오기누나님~~~참~~보기 좋습니다..^^

오기누나

2010.05.04 11:51:55
*.168.169.141

언능 나아서 꼭 보아요...우리..^^

profile

Tassie~

2010.05.04 10:53:40
*.168.118.100

오기누님...

라이딩도 하시고...등산까지.

완전 건강체시군요^^*

치악산, 비로봉, 낙뢰, 번개....막걸리가 젤로 땡기지만.ㅋ

두분의 비로봉 인증 샷!

히말라야봉이 부럽지 않을 듯.ㅋㅋㅋ

멋지세요~~~

오기누나

2010.05.04 11:51:13
*.168.169.141

홍홍홍..뒤늦게 철든거지요..

내 몸 아파보니...다 필요없더라구요.

건강이 최곱니다.

 

나비잠

2010.05.04 11:50:44
*.112.5.231

치악산 비로봉....

재작년 여름 휴가때 남편과 당일치기 했죠.

저 역시도 내려올땐 게걸음... ㅋㅋㅋ

계곡물이 참 좋았어요.

오기누나

2010.05.04 11:53:11
*.168.169.141

부곡계곡은 정말 끝내주죠..삼복더위에도 추울정도니까요..^^

profile

권과장

2010.05.05 01:26:35
*.187.8.9

맞아요. 정말 건강이 최고지요.

마음은 굴뚝같지만 치악산 오르는 일이 저에게는 불가한지라...

ㅎㅎㅎ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봄비좋아

2010.05.10 09:42:55
*.5.116.42

치악산... 10년은 더 된듯합니다~~ 정말 추웠던 1월 어느나 친구들과  갔다왔었는데...

그 추운데도  비로봉 꼭대기 돌탑에 고양이 가족이 살고있었는데...

아직도 대를이어 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멋진 경험 하셨네요~~ ^^*

오기누나

2010.05.10 10:04:22
*.168.169.55

다음번에 가면 꼭 확인해봐야겠네요..

놀라운데요.

굿프랜드

2010.05.12 12:01:13
*.49.207.66

흠.....시골분이라고 하시더니 멋쟁이기만 하구만요 .... *~~  옷색깔하구 사진두 잘맞았구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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